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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뉴스

주영한국문화원, 권력을 주제로 하는 ‘파워플레이’전

2019-01-22

주영한국문화원에서 1월 25일부터 ‘파워플레이: Power play’전이 열린다.(사진제공: 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UK, 이하 문화원)에서 델피나재단의 레지던시를 거친 11인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파워플레이: Power play’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의 비영리재단 델피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 델피나재단의 레지던시는 런던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세계 각국 400여 명 이상의 작가들이 거쳐갔다. 

 

권력을 주제로 하는 ‘파워플레이’전의 ‘Power play’는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저서 〈우정의 정치학(The politics of Friendship)〉(1994)에서 착안한 것으로, 개인, 기관, 국가 등 다양한 종류의 권력 관계에 주목하고 이를 작가들의 시선에서 재치 있게 풀어낸다. 

 

‘우정’과 ‘권력’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사운드, 영상, 설치작품 등을 선보이며, 이와 함께 박보나/오스카 산틸란(Oscar Santillan), 김재범/라타인 시(Lantian Xie), 백정기/야스마인 피서(Jasmijn Visser) 등 레지던시를 통해 만난 작가들 간의 협업 작품도 마련된다. 

 

오프닝은 1월 25일(금)에 문화원과 델피나재단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문화원에서는 오프닝 당일 참여 작가 박보나와 오스카 산틸란의 〈동물농장〉(2018)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번 ‘파워플레이’전은 2018년 송은문화재단과 델피나 큐레이터 애론 시저(Aaron Cezar)와의 협력으로 준비된 ‘델피나 인 송은: 파워플레이’전의 런던 순회전으로, 참여 작가는 안정주(한국), 피셸 바그리쉬(Fayçal Baghriche, 알제리/프랑스), 백정기(한국), 정소영(한국), 주자 골린스카(Zuza Golinska, 폴란드), 제레미 허치슨(Jeremy Hutchison, 영국), 김재범(한국), 박보나(한국), 오스카 산틸란(에콰도르/네덜란드), 야스마인 피서(네덜란드/독일), 라티안 시(아랍에미리트)다. 

 

전시는 1월 25일(금)부터 3월 16일(토)까지 열린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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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플레이 #델피나재단레지던시 #주영한국문화원 #델피나재단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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