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는 산업적인 활용가치를 지닌 저작물을 발굴하고, 공유저작물로 만들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수집된 공유저작물은 공유마당 홈페이지(gongu.copyright.or.kr)를 통해 공개되며, 등록된 공유저작물은 표시된 이용허락 범위만 준수한다면 별도의 허락 없이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018 국민저작물 보물찾기를 통해 ‘KCC 김훈체’ 제공받아 영상을 제작한 J미디어 문준용 감독을 만나보았다.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받은 폰트를 사용해 작업한 영상 자막

안녕하세요. J미디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작업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갖춘 J미디어는 주로 기업 및 공기관의 홍보영상, 현장 스케치 영상, 정책 홍보영상 등을 제작하며 브랜딩 및 PR을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업물로는 KEB하나은행 어린이 미술대회, 국가기술표준원 표 준올림피아드 홍보영상, 통계활용대회 스케치 영상 등이 있습니다.

2018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저작권을 제공받았나요?
어린이 관련 영상 작업물 제작 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KCC 김훈체’를 제공받았습니다.

제공받은 저작물로 어떤 작업을 진행했나요?
지난해 치러진 제26회 KEB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 영상의 자막 폰트로 활용하였습니다. 
‘KCC 김훈체’를 이용해 딱딱한 시상식 현장 분위기를 발랄하게 표현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받은 폰트를 사용해 작업한 영상 자막

어떤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되었나요?
기업의 성격과 정체성을 담기 위해서는 그에 어울리는 화면 디자인이 필수입니다. 제작자로서 그런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소스를 만나는 것은 항상 큰 기쁨입니다. 
국민저작물 보물찾기를 통해 제공받은 다양한 폰트로 영상의 분위기를 돋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향후 음원 등도 사용해 영상의 퀄리티를 높일 예정입니다.

공유저작물을 사용한 콘텐츠가 어떤 면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나요?
공적인 성격이 강한 시상식 현장은 항상 딱딱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제공받은 ‘KCC 김훈체’를 사용함으로써 그런 경직된 현장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고 귀엽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저작권 무료 제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양한 소스는 제작자에게 참 좋은 무기입니다.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그를 표현할 수 있는 소스가 없으면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들 수 없습니다. 저 또한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폰트, 음원, 이미지 등이 다양하게 있는 공유마당을 알게 돼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런 좋은 재료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시도가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사진제공_ 제이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