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수남장마당: 장마당 사람들’ 포스터(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2018년 ‘DDP 오픈큐레이팅’ 밤에 여는 미술관 11번째 전시 ‘수남장마당: 장마당 사람들’이 11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로 이번 전시의 기획은 공모에서 3위를 차지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놀공가 맡았다.
‘수남장마당: 장마당 사람들’은 나아지고 있는 남북관계에 비해 북한과 북한 주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장마당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수남장마당’은 함경북도 청진시를 대표하는 장마당으로 탈북자의 증언을 토대로 전시장에 재구성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직접 장마당의 캐릭터가 돼 전시장을 누비며, 장마당의 생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DDP 오픈큐레이팅은 나이, 성별, 직업, 국적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전시 기획 공모로 2015년부터 시행중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