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8
박물관 전시 모습(사진제공: 인도박물관)
인도의 금속 공예를 살펴보고 과거 인도인의 삶과 문화를 잠시 공유해보자.
서초구에 위치한 인도박물관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이번 ‘인도의 금속공예展’은 본 박물관 개관 8주년 특별전으로 인도의 특수하고 다양한 철기와 제조법 등 인도의 철기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11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금속 유물이 전시된다.
인도는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여러 금속을 활용한 공예가 일찍부터 발달했다. 인도의 철기 문화는 가야에 유입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에까지 전파됐다.
인도박물관에서는 그 동안 김양식 관장이 40여 년간 인도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집한 금속유물 500여 점이 전시된다.
불교와 힌두교의 신상조각, 생활용기 및 장신구, 인물상과 동물상으로 구분해 관람객이 인도의 금속공예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도의 전통공예기법인 도크라 기법으로 제작된 인물과 동물은 인도인의 삶과 문화, 정신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으로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다.
박물관 전시 모습(사진제공: 인도박물관)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