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7
V40 ThinQ 후면 트리플 카메라(사진제공: LG전자)
27일 LG전자가 스마트폰 LG V40 ThinQ의 디자인을 각종 SNS를 통해 공개했다. 제품 공개 전 디자인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촉감, 색감, 조형 등 스마트폰 디자인의 3요소를 중심으로 정갈함과 깔끔함,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LG V40 ThinQ는 기술을 부각하는 화려함 대신 편의성과 조화에 집중해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편안함을 어필했다.
여기에 제품을 잡았을 때 손끝으로 느껴지는 촉감까지 고려했다. 제품 후면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 블라스트(Sand Blast) 공법을 적용해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필름을 덧붙여 구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화유리의 특성인 강도와 경도는 그대로 유지해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운 촉감은 유지되고 흠집은 잘 생기지 않는다.
무광 컬러는 기존 강화유리나 메탈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은은한 색감은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빠져드는 듯한 깊은 느낌을 준다.
지문이나 얼룩도 잘 묻지 않아 실용적이다. 반면 제품 측면의 메탈 테두리는 후면과는 달리 유광으로 처리해 메탈 특유의 견고함과 심미성을 강조했다.
(사진제공: LG전자)
LG V40 ThinQ의 컬러는 정돈된 세련미를 강조한 뉴 플래티넘 그레이와 모로칸 블루 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민 레드 등 3종이다. 카민 레드는 기존 라즈베리 로즈 색상 보다 채도를 높여 우아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
또한 본질 이외의 요소를 최소화해 깨끗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을 극대화했고, 제품 전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2~3mm크기의 조도 센서, 레이저 센서까지 외부에 노출하지 않아 간결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품 모서리와 상하좌우 가장자리를 전면에서후면까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 매끈한 일체감이 느껴진다.
올 하반기 LG V40 ThinQ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새로운 재질과 컬러로 손에 들고 계속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V40 ThinQ 후면 트리플 카메라(사진제공: LG전자)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