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UK, 이하 문화원)이 2018년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김윤철 작가의 개인전 ‘Dawns, Mine, Crystal’을 지난 18일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

11월 3일까지 열리는 올해의 작가 전시는 문화원과 영국 리버풀 미디어아트센터 팩트(FACT),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예술프로그램 아트 앳 선(Arts at CERN)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김 작가의 전시는 작품 설치 때부터 문화원을 오가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이목을 끌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김윤철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캐스케이드(Cascade)’ 외에 또 다른 신작 ‘아모프(Amorph), 2018’, ‘트리엑시얼 필라스(Triaxial Pillars II), 2017)’ 등 설치 작품을 비롯해 작가 노트, 습작, 드로잉, 작업 영상 등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작가의 작품 세계를 풍성하게 소개했다.

소개된 작품들은 문화원에서의 전시 이후 영국 리버풀, 2019년 스페인과 프랑스, 2020년 벨기에 등으로 유럽순회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올해의 작가전은 세계적인 런던의 아트페어인 ‘프리즈 위크’ 기간에 마련돼 전 세계 예술인들에게 한국 미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와 함께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는 프리즈 위크가 시작되는 10월 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의 ‘올해의 작가’ 전은 한국미술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거나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견작가를 영국 주요미술기관과 함께 선정해 그 성과를 소개하며 영국 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