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4
이딸라 어워드 수상자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의상디자인학과 김한솔 학생과 피스카스 한국지사 오동은 대표(사진제공: 이딸라)
‘제2회 이딸라 어워드’가 지난 8월 30일 서울 논현동 아트센터 플랫폼엘에서 개최된 ‘라이프스타일 핀란드’ 패션쇼에서 진행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핀란드의 윤리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패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최종 수상자는 핀란드 자연 환경 속의 나무와 지층의 균열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의상디자인학과 김한솔 학생으로 선정됐다.
김한솔 학생은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관찰하고 곡선을 응용해 편안한 의상을 디자인하고자 노력했는데,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이딸라의 대표 디자인 제품 ‘알바 알토’ 화병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스테헬미’ 화병이 기념 상품으로 전달됐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브랜드 이딸라는 핀란드 디자인의 가치를 알리고 소통하고자 특별 시상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가 핀란드의 주목 받는 패션과 액세서리 브랜드들을 한국 바이어와 미디어에 소개하는 자리로, 특별히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의상디자인학과와 협업해 핀란드의 자연과 예술분야를 재해석한 학생들의 패션쇼가 열렸다.
5개의 주제 아래 총 25명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핀란드의 자연과 문화, 디자인 철학, 도시 풍경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피스카스 한국지사 오동은 대표는 “디자인 강국 핀란드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학생들의 작품들이 참신함은 물론 완성도도 뛰어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가치를 경험하고 매일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 디자인과 간호섭 교수는 “현재 가장 행복한 나라이자 디자인 강국으로 주목 받는 핀란드와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