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접목하여 반려견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펫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될 서비스는 ‘펫스테이션(pet STATION)’과 ‘스타워크(StarWalk)’ 두 가지다.

’펫스테이션’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해줄 수 있어 장기간 출장이나 휴가로 반려견을 챙길 수 없는 상황에 유용하다. 특히 예약급식 스마트콜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예약 시간 1분 전에 펫스테이션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식사하러 오는 반려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으로 언제든 집안의 반려견과 교감할 수 있으며, 사전에 녹음된 주인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별모양 목걸이 형태의 펫 액세서리 ‘스타워크’는 반려견의 시간대별 활동량과 소모 칼로리, 도보 수까지 측정을 할 수 있는 기기로, 스마트폰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또, 진동으로 반려견이 짖은 시각을 점검하고, 투약이나 식사 시간 등의 일정을 LED 불빛으로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 홈IoT사업팀 김시영 팀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홈 IoT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반려동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스테이션’의 단말기 가격은 129,000원, 서비스 가격은 월 1,100원(VAT 포함)이다. ‘스타워크’는 별도의 월 이용료 없이 66,000(VAT포함)원에 단말기기를 구매하면 이용 가능하다.

한편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9,000억 원에서 올해 1조 8,100억원 규모로 커진 데 이어 2020년에는 5조 8,1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