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6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이 기획한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Itami Jun: Architecture of the Wind)'(2014.1.28 ~ 2014.8.31)전이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 이어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 ‘페어 & 전시(Fair and Exhibition)’ 분야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Gold’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전은 2014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독일디자인어워드 2016 후보에 올랐으며 국제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업에게 수여하는 최고상인 ‘Gold’ 상을 수상했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레드닷디자인어워드, if디자인어워드,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수상에 이어, 이번 독일디자인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시 디자인의 독창성과 품격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키게 됐다.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전은 색감, 구조, 재료의 측면에서 작가의 건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검정의 농담, 구조의 열림과 닫힘, 부유하는 공간적 특징을 시각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타미 준 아카이브와 유족 소장품으로 구성되었던 본 회고전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가의 미학에 가장 가까운 환경 속에서 생애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여 내용과 형식적인 측면 모두에서 호평을 받았다. 향후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 디자인 분야의 국제적인 성과에 맞춰 디자이너와 큐레이터의 밀도 있는 협업을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전시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2016년 2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Museum Angewandte Kunst)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독일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www.german-design-council.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에 설립된 독일디자인협회(The German Design Council)가 주최하고 독일연방경제기술부가 후원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세계적인 어워드에 입상 경력이 있는 작품들이 경쟁하는 ‘상중의 상’으로 크게 제품(product) 부문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문의: 02-3701-959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기획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