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7
▲ 턴블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서 다시점 촬영 영상 공유 플랫폼 ‘턴블(Turnble)'과 촬영 시스템 ‘턴블(Turnble) 카메라'를 개발한 아크인터랙티브가 대상을 수상했다.
아크인터랙티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에서 열린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결선에는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 참가를 신청한 전국 133개 콘텐츠 스타트업 가운데 지역예선·워크숍·멘토링을 거쳐 선발된 19개 팀이 출전했다.
15일에는 뉴미디어 콘텐츠(13개) 및 모바일 게임(6개) 분야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상금 500만 원), 분야별 최우수상 2팀(각 300만 원), 우수상 1팀(각 100만 원) 등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공동 주관사인 중앙일보, 다음카카오와의 사업 연계를 비롯한 사업화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팀에게는 ‘2016년 창업발전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 수상자 단체사진
대상을 차지한 아크인터랙티브의 ‘턴블’ 및 ‘턴블카메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영상 콘텐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턴블 카메라’을 활용하면 1인 영상창작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다시점(Mulit-angle)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카메라 시스템과 시청자는 공유 플랫폼 ‘턴블’을 통해 해당 영상을 지체현상 없이 볼 수 있다. 아크인터랙티브는 1인 영상창작자에서 출발해 골프·요가·댄스 등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의 자세 교정 수업 채널과 패션 기업의 카테고리별 채널 구축 등을 통해 B2C와 B2B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인콜라보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트테라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컬러링(Coloring)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 컬러링’은 디자이너들이 밑그림(컬러링 도안)을 그려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면 소비자가 원하는 도안을 구매한 뒤 채색해 완성하는 서비스로, 완성된 작품들을 달력, 패션 및 액세서리 등의 제품에 활용하면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원격지에 설치된 스마트폰·스마트패드·TV·PC 등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제작한 뒤 전송해 동기화할 수 있는 전자앨범 서비스 ‘애니뷰’(비더스토리) 또한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IDG벤처스 이희우 대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응모작들이 많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비즈니스 모델을 좀 더 보완하면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