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9
드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 3D 프린터, 모바일 게임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제4회 서울앱페스티벌’이 11일(금)~12일(토)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60여 개의 컨테이너와 부스를 통해 ▲ICT 및 모바일 신기술 전시 ▲첨단 디지털 기술 체험 ▲디지털, 공간정보 전문가 및 ICT 기업 컨퍼런스 ▲문화공연/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마련된 행사 중에는 ‘드론 재난구조 경진대회’가 눈에 띈다. ‘드론 재난구조 경진대회’에서는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가상의 재난현장 상황을 설정, 드론을 보유한 일반인 40여 명이 드론으로 장애물을 통과해 목표물을 운반하게 된다. 또한, 일반시민들은 현장에서 드론 날리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손목엔 스마트밴드, 머리엔 액션캠 등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암벽을 등반하는 ‘웨어러블 클라이밍(암벽등반) 체험존’도 설치된다. ‘스마트밴드’는 이동 거리나 운동량, 수면시간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다. ‘액션캠’은 착용자의 신체나 장비에 부착하는 역동적 촬영 기기로, 각종 레저와 스포츠 등 취미활동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가자는 체온, 심장박동수, 소모 칼로리 등 신체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착용자의 시선으로 촬영한 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3D 프린터 RC카 레이싱 체험존’은 3D 프린터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RC카를 스마트폰 앱으로 조종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각 전시 부스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오픈 플랫폼’, 3차원 실내공간 서비스, 실생활에 활용되는 다양한 앱(로봇 블럭, E-Book, 정보공유, 게임 등),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기, 4D 바이크, XBOX 게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11일(금) ‘디지털이 서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세계 굴지의 글로벌 ICT 회사 CISCO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샤오미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 ▲중국 최대 게임 서비스 기업 텐센트 등의 임원진, 기술자 등이 참여하며, 간담회 후에는 각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 강연이 이어진다.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는 컨퍼런스에서는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변화를 논의한다.
서울광장 남측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K-pop 대표 걸그룹 시크릿, 주니엘, 실력파 재즈 뮤지션 라엘&나오미, 대한민국 치어리딩 국가대표시범단 등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또한, 무대 위에서는 스마트밴드, 스마트줄넘기 등을 이용한 ‘스마트 미니체전’과 모바일 게임 대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 시민에게는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액세서리, 즉석 사진 인화권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된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제4회 서울앱페스티벌은 디지털 신기술 전시·체험과 ICT 관련 글로벌 기업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 서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서울앱페스티벌 홈페이지_
http://seoulappfestiva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