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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와 탐정이 된 작가들의 추리게임, 난지아트쇼 V <난지도 밀실사건>

2015-08-25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8월 27일(목)부터 9월 6일(일)까지 2015 난지아트쇼 V <난지도 밀실사건> 전시를 개최한다.





‘난지아트쇼’는 입주작가들 간의 예술적 교류와 신선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1년 최초로 기획된 전시프로그램이다. 이후 매해 입주작가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 실행하는 과정을 거쳐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여 왔다.

<난지도 밀실사건>은 ‘2015 난지아트쇼’의 다섯 번째 전시로, 노상호, 송수영, 심래정, 안정주, 유쥬쥬, 이보람, 전소정 등 7명의 작가가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추리게임의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난지 9기 입주작가 노상호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바탕으로 작업해온 작가로, 다른 작가와 함께 허구의 이야기를 방법으로 추리게임을 제안함으로써 <난지도 밀실사건>을 기획하게 됐다.




<난지도 밀실사건>의 참여작가들은 실종자인 동시에 탐정으로서 게임에 참여한다. 작가들은 추첨을 통해 실종 작가를 선정하고, 각자가 탐정이 되어 그들의 스튜디오를 탐색하게 된다. 이들은 나름의 추론을 거쳐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를 제작했다. 이와 동시에 탐정작가는 실종작가의 작품 중 하나를 지정하여 자신의 보고서와 함께 전시한다. 관람객은 실종작가의 실종 이유를 추리한 작품과 실종작가들의 ‘유작’을 비교 대조하면서 허구와 실재의 관계를 유추해보고, 참여작가 개인의 삶과 작업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들의 유쾌 발랄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2015 난지아트쇼’는 11월 말까지 총 8회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난지도 밀실사건>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오는 8월 27일(목) 오후 5시 개막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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