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2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광복 70년 기념 ‘공감포토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감포토’는 국민들이 생생한 정책 현장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 등을 사진으로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 운영하는 국정사진 포털이다. 올해 문체부는 광복 70년을 맞아 국민의 참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목적으로 ‘공감포토 사진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일구는 사람들, 희망의 현장을 담다’(이하 미래 희망)와 ▲‘역사의 흔적, 우리의 삶이 담긴 옛날 사진을 찾습니다’(이하 옛날 사진)의 두 가지 주제로 작품을 응모한 결과, ‘미래 희망’ 부문에서 <조선소 사람들>(조동현 작, 대상) 외 70점과 ‘옛날 사진’ 부문에서 20여 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전 수상작 및 참여작은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방식으로 전시된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색채와 입체감을 불어넣는 기법이다. 이를 활용해 이번 전시에서는 실내 전시공간이 아닌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70년의 세월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사진 인화 및 전시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문체부는 ‘친환경 전시’에 초점을 맞춰 중고 목재 팔레트를 활용한 설치미술로 전시공간의 안내판과 의자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와 전시는 광복 70년을 자축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기념행사 속에서 국민들이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수상작들은 공감포토 누리집(photo.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