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가평군의 지원으로 개관한 가평 반딧불 행복학습마을에 100m 규모의 벽화가 탄생했다.

본 벽화는 경기 행복학습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의 결과다. 벽화 제작은 정신여중 교사 등으로 이루어진 서울 중등 창의인성미술교과교육연구회원 30여 명의 재능 기부와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마을 입구 강변에 위치한 높이 1m, 총 길이 100m의 옹벽을 반딧불이 그림 등 천혜 자연과 어우러진 벽화로 장식함으로써 가평 반딧불 행복학습마을을 이야기가 있는 체험 마을로 변신시켰다.

이와 관련해 오현숙 경기도 교육정책과장은 “마을 특색에 맞는 벽화 그리기로 생동감 넘치는 마을이 조성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마을 체험 행사를 개발해 마을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계층의 평생학습을 위해 2010년 포천 장자 마을을 시작으로 경기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해오고 있다. 현재 포천, 안산, 파주 등 도내 12개 시·군에 14개 행복학습마을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