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9
서울시가 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브랜드를 시민주도형으로 개발 중인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시민 거버넌스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의 새로운 정체성 살리기에 나선다.
서울브랜드 아이디어의 키워드는 ‘공존, 열정, 여유’로 이 세가지 키워드를 가장 잘 담아낸 BI와 슬로건(국, 영문)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오는 20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공모전은 서로가 공존하며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는 열정 도시, 서울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된 공모 아이디어는 30작품으로 추려져 9월 8일에 발표되며,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작품으로 최종 파이널에 선정된다. 또한 선정된 3작품은 국내외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점수 서울 브랜드 선정을 위한 1,000안 회의의 현장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BI 부문 일반부 대상(1명)은 300만 원, 청소년부 대상(1명)은 100만 원, 슬로건 부문 대상(1명)에게는 15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되며, 향후 서울브랜드 백서에 수록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새로운 서울브랜드는 기존 도시브랜드를 대신해 내년(2016)부터 본격 활용되며, 전 세계에 서울을 대표하게 된다. 서울브랜드는 오픈소스로 활용될 예정으로, 승인절차나 사용료 없이 시민 누구나 사용하는 시민브랜드로 도입할 예정.
김민기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새로운 서울의 도시브랜드는 전 과정을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적극 활용하는 시민의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진화된 브랜드 개발에 국내는 물론 세계의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