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8
네이버와 네이버 문화재단은 7월 27일 메르스 확산 우려로 잠정 연기했던 ‘이현세 만화 창작 캠프’ 참가자 모집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현세 만화 창작 캠프’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을 위한 멘토링 합숙 프로그램으로, 이현세 작가가 주최하고 네이버와 네이버 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캠프는 약 100명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9박 10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거장들의 지도 아래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만화학과 재학생이나 휴학생, 네이버 베스트 도전 연재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7월 31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캠프 기간 동안 완성할 20페이지 이상의 콘티를 세종대학교 군자관 402호 이현세 교수실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웹툰 공지사항 페이지(http://me2.do/FQZa32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정식 작가를 꿈꾸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 이번 캠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만화 캠프를 주최한 이현세 작가는 지난 7월 15일 네이버 웹툰으로 본인의 미완결 작품 ‘천국의 신화’를 다시 연재하고 있다. ‘천국의 신화’는 이현세 작가가 1997년 해냄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창조신화’ 부분이 음란물 판정을 받고 연재가 중단됐으나 음란물 판정은 2005년 무죄로 판결 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