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8
하자센터가 ‘수다 F.A.T’(flower·art·technology, 대표 손은정, 이하 ‘수다’)와 연계하여 7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4개월에 걸쳐 신관 2층에 위치한 허브갤러리에서 젊은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 <꽃의 기억>을 선보인다.
예술가와 수공예 창작물에 대한 가치 제고 및 브랜딩을 추구하는 단체 ‘수다’는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과 가까워질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마침 ‘손으로 만든 것에 대한 가치’를 믿는 하자센터의 지향과 맞는 점이 있어 두 주체의 협업이 이뤄지게 됐다.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참여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릴레이 전시를 알리는 오프닝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세계 속에 담긴 ‘꽃’의 의미를 사진, 회화, 판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들은 모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다는 대중에게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전문 갤러리 대신 공공공간을 전시 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공동으로 페이스북을 개설해 각자 가지고 있는 ‘꽃의 기억’을 나눈다.
하자센터의 허브갤러리는 일반 갤러리와는 달리 2012년 7월부터 상시 공모를 통해 공공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를 선정, 무료로 대관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높은 대관료를 지불하고 어렵사리 개인전을 열어야 했던 젊은 작가들이 기회를 얻었다. 청년실업, 환경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전시들도 빛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작품을 만드는 청년이나 지역주민, 어린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쇼케이스 등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참여 가능하고, 폭넓게 검토하기 때문에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다른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 많은 정보는 하자허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ja.hub)이나 자공공넷 허브스케치 (http://jagongong.net/category/hub/hub-hands/)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