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1
‘깨어있는 호기심 – 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를 주제로 5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SBS 주최 ‘서울디지털포럼(SDF) 2015’가 이틀 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웅모 SBS 사장은 폐막사에서 “이번 서울디지털포럼이 여러분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여러분의 잠자고 있는 호기심을 깨워 더 나은 세상으로 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면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책임프로듀서 킵손 박사와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공동창업자 겸 CTO JB 스트로벨, 모바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 제작사 슈퍼셀의 CEO 일카 파나넨, 미국 TV 드라마 CSI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터 겸 책임제작자 앤서니 E. 자이커, 영화 <인사이더>의 실제 주인공인 탐사보도의 대가 로웰 버그만 UC버클리 저널리즘스쿨 특훈 석좌교수 등 세계 정상급 연사 60여 명이 SDF 찾아 변화의 시대, 새로운 세상의 돌파구를 제시했다.
30여 개 메인 세션과는 별도로 진행된 심화 세션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SBS 25주년을 맞아 한국방송학회와 ‘방송산업의 미래: 파괴적 혁신을’라는 주제로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는 '디지털 페어런팅’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성장한 자녀와 부모 사이의 이해 증진을 통한 디지털 과몰입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SDF 개막에 앞서 18일(월)과 19일(화) 남산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진행된 "제2회 글로벌 해커톤-웨어러블 챌린지"에는 200명 가까운 참가자들이 몰려 혁신적인 서비스나 디자인의 제품 개발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SDF는 SBS와 SBS CNBC를 통해 개막식 등 주요 행사가 생방송됐고,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국내외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포럼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