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4
윤디자인연구소의 'The T'와 그래픽디자이너 강구룡의 디자인 토크쇼 '강쇼'가 만난 <더티&강쇼>의 시즌 2가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간격으로 폼텍웍스홀에서 재개한다.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 세미나의 시즌 2가 지난 시즌보다 쇼 형식을 확장해 홍대 앞 공연장에서 열린다. 첫 번째 초대 작가는 일상과 일상 사물을 타이포그래피 작업물로 표현한 작업을 해 온 S/O Project 대표 조현으로, 그의 디자인과 디자인 외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기회다.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 디자인 토크쇼 <더티&강쇼>가 시즌 2로 돌아온다. '더티&강쇼'는 윤디자인연구소의 'The T'와 그래픽디자이너 강구룡의 디자인 토크쇼 '강쇼'가 만난 신개념 디자인 토크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 2가 이달 3월부터 올 11월까지 두 달 간격으로, 홍대 앞 공연장 폼텍웍스홀에서 열린다. 2015년 시즌 2에는 조현(S/O Project), 슬기와민, 스튜디오 MYCK, 스튜디오 프로파간다, Plus X 신명섭 이사 등 ‘디자이너가 가장 만나고 싶은 디자이너’를 차례로 초대해 그들의 작업과 그 주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S/O Project의 대표, 조현이 초대 작가로 나선다. '쓰레기'라는 소재에 심취하기도 했던 그는, 2002년에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의 규칙을 바탕으로, 최성민과 함께 'FF Tronic'이라는 서체를 만들었다. 2002년 예일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수여 후, 2004년 서울에 스튜디오 S/O Project를 설립했다. S/O Project(Subject and Object Project in everyday life)는 서브젝트와 오브젝트의 관계를 다양한 미디어에 접목 및 확장을 목표로, 일상과 일상 사물에 대한 관점을 타이포그래피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디자인 방법론은 개인 작업에서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업에서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결과물로 드러나며, 그의 다양한 미디어와 소통방식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의 이러한 실험은 교육에도 연장하여,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Fendi 10+ 아티스트와 한국의 19인의 북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더티&강쇼 시즌 2>는 강연을 진행하는 방식도 확 달라진다. 매회 강연 전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과 실무 디자이너 등 100명에게 사전 질문을 받고, 초대 작가는 그 질문을 토대로 강연을 주도함으로써, 일방향 강연이 아닌 관객과 소통하는 쌍방향 강연을 추구한다. 또한, 시즌 1의 열띤 호응으로, 쇼 형식을 강화하기 위해 세미나실 대신, 지금 홍대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공연장에서 열린다. 디자인을 대하는 여러 가지 생각과 그 외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까지, 3월 20일 금요일 저녁 7시에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위트 있는 토론을 이 세미나에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