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1
한국 최고 광고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이 21번째 작품들을 모집한다. 본 대회는 영상, 온라인, 인쇄, 라디오, 옥외, 프로모션, 디자인, 통합미디어 부문 등 전 광고매체를 대상으로 작품접수를 실시한다. 국내 유일의 종합광고상인 대한민국광고대상을 통해 한국 최고의 광고에 도전하라.
에디터 | 위석모(smwie@jungle.co.kr)
자료제공 | 한국광고총연합회
대한민국광고대상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한국 최고의 광고들을 모집한다. 국내 유일의 종합광고상인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영상, 온라인, 인쇄, 라디오, 옥외, 프로모션, 디자인, 통합미디어 부문 등 전 광고매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 일년간 제작 및 집행된 광고물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출품요건은 광고주, 광고회사, 제작사 등 출품작품에 관련된 회사들이 공동으로 출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광고주, 광고회사, 제작사 중 출품하고자 하는 회사의 대표자 명의로 출품해야 한다.
심사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총 8개 부분에 대한 대상과 10개 부분에 대한 금, 은, 동상 및 9개 부분에 대한 특별상을 시상한다. 심사과정은 우선 온라인 사전심사를 통해 예심에 상정될 작품들을 선발하고, 30~4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예심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20인으로 구성된 본심 심사위원회에서 각각의 부분에 대한 대상, 금, 은, 동상을 선정한다. 각 부문별 지원양식 및 접수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광고대상 홈페이지(http://adawards.a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고에 관심이 있고, 광고대상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주최사인 한국광고총연합회의 담당자 인터뷰에 주목하자.
문의 한국광고총연합회 사무처 02-2144-0775
‘대한민국광고대상’과 주최사인 ‘한국광고총연합회’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 드린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81년 한국방송광고대상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종합광고상이며, 매년 각 1,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광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광고발전을 위해 노력한 광고회사들의 노력을 높이 사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일반 8개 부문, 특별 11개부문으로 나누어져 심사되며 총 4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1971년 광고환경 발전 및 광고활동의 윤리성, 공익성을 제고하고 광고 관련 공익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여개 주요 광고계 단체를 회원으로 하여 국내광고산업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광고발전을 위한 연구, 계몽사업, 광고정보센터 운영, 광고 교육, 대한민국광고대상, 한국광고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어떤 광고들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
부문과 관계없이 심사기준을 가장 잘 충족시키는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 크리에이티브의 독창성 2) 소구방법의 창의성 및 조화성 3) 상품 표현의 적합성 4) 광고 컨셉 전달의 정교성 및 상관성 5) 사회 반영적 표현성을 심사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 가지 기준에서는 매우 뛰어나지만 나머지 부분이 부족한 작품보다는 다섯 가지 기준이 조화롭게 잘 드러나는 작품이 심사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작품을 심사할 전문가들은 어떤 분들인가?
심사위원단은 광고산업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추천한 전문가와 학계의 명망 있는 교수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이 국내 광고의 전 부문을 아우르는 상이기 때문에 국내 광고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분야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좋은 광고를 선정 하고자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세부적인 구성은 설명할 수 없지만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작사 감독, 광고학과 교수, 기업의 광고 담당자 정도로 심사위원단이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와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
최근 점차 활성화되고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정책홍보, 시책홍보 광고 등의 장려와 발전 도모를 위한 목적으로 올해부터는 ‘공공/정부광고’ 부문이 특별상 부분에 신설되었다. 또한 미디어 융합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매체기법과 제작기술 등을 장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신설되었던 ‘신유형 광고’ 부문은 기존 기성광고에 새로운 매체기법과 제작기술 도입 등을 통해 충분히 활성화되었다는 판단으로 폐지되었다.
전년도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무엇인가?
전년도 수상작들 중 몇 편을 전년도 심사위원장님이셨던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부 윤각 교수님의 심사평을 빌려 소개한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영상부문, 옥외부문, 통합미디어부문, 온라인부문 수상작>
영상부문의 대상은 쏘나타 빗방울편이 차지했다. 빗방울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과 더불어 분위기 있는 배경음악이 쏘나타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한 수작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쇄부문의 대상은 트롬 스타일러의 뭉크의 절규편이 수상했다. 인쇄광고로 표현하기 힘든 세세한 부분들을 묘사하고 스타일러라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관여도를 높이는데 성공한 수작이다.
옥외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의 생명의 다리편이 대상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OECD 국가들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마포대교는 자살대교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생명이 마포대교 전체를 광고 미디어로 활용하여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불빛을 통해 말을 거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통합미디어부문에서는 코웨이의 물성장 프로젝트 편이 대상을 받았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이 권장량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한 중학교의 두 학급 학생들을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깨끗한 물 마시기 캠페인을 기록한 엄청난 노력이 담긴 역작이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의 어디에도 없는 곳 인도양편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인식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스리랑카/몰디브에 관한 책을 출판하고 이 책을 모티브로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펼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모션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터처블 뮤직시트 편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청각 장애인들을 위하여 진동으로 음악의 멜로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발하고도 공익성 높은 캠페인이다. 4분 28초의 기적이라는 동영상에서 청각 장애인들이 터처블 뮤직시트에 앉아서 일반인들과 같이 음악 콘서트에 열광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자아내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디자인부문의 경우,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출품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어떤 작품을 출품해야
하는지 모호한 부분이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디자인 부문은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가장 범위가 넓은 출품분야 중 하나다. 인쇄물, 판촉 기념품부터 명함, 시그니처, 보고서, 브로셔, 설치물까지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모든 결과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비교적 규격에서 자유로운 출품 부문이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면 유리할 것이다.
전년도 수상작 >
2014 대한민국광고대상 디자인부문 대상 수상작 "Tape For Wildlife"
광고주 : 야생생물관리협회 / 광고회사 : 이노션 월드와이드 / 제작사 : PYX INNOVATION LAB
사람들이 박스 테이프를 자르는 행위를 밀렵행위와 연관시켜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동물그림이 삽입된 박스테이프를 우체국과 택배 회사 등에 무료 배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013 대한민국광고대상 디자인 부문 금상 수상작 "Donation Toy"
광고회사 : 이노션 월드와이드 / 제작사 : Sticky Monster Lab
반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장난감은 한쪽 다리가 없는 상태로 판매되며, 전쟁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통해 특별하게 제작된 나머지 한쪽 다리를 받아서 장난감을 완성시킨다. 전쟁에 대한 인식 제고와 즐거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캠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3 대한민국광고대상 디자인 부문 은상 수상작 "미칼로 스마트닷"
광고주 : 더뷰존 컴퍼니 / 광고회사 : 이노션 월드와이드 / 제작사 : 베가컴퍼니
기존의 스마트패드 보호필름에 시각장애인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점자를 넣은 필름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패드를 통해 피아노앱을 연주할 수 있게 만들었다.
2013 대한민국광고대상 디자인 부문 동상 수상작 "마음짓기"
광고주 : 웅진씽크빅 / 광고회사 : 하쿠호도제일
웅진씽크빅의 교육 철학을 사람들에게 더 쉽게 전달할 수 위해, 글짓기라는 형식과 원고지라는 비주얼 코드 아이디어로 이어져 탄생한 작품이다.
디자인 부문의 특성상 넓은 범위로 인해 인쇄, 옥외 부문과 출품 요건이 중복되는 작품들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 양쪽 부문에 모두 중복출품이 가능하다. 중복출품의 경우 각각의 심사는 부문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심사와 수상의 기회를 추가로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모든 광고매체에서 디자인 요소는 빠질 수 없다. 그렇다면 광고에 효과적인, 혹은 광고계가 원하는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가?
광고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이다. 구구절절한 부연설명이 없더라도 광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대상에게 정확하고 강렬하게 전달하는 디자인이 가장 멋진 디자인이 아닐까.
각 부문별로 올해 수상작 활용방안은 어떻게 되나?
수상작 발표 후에는 수상작 및 소개자료가 작품집으로 제작되어 관련 업계 및 단체에 배포되며,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광고정보센터 사이트(http://www.ad.co.kr) 에서도 온라인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좋은 광고인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광고인이 되기 위한 준비에는 정답이 없다. 어떤 광고인이 좋은 광고인인가 하는 것에 대한 정의도 생각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광고인들 중 한 명을 롤모델을 삼아 자신의 비전과 방향을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한 가지는 무엇이든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도 출품자격에 제한이 없는 ‘특별상 - 창작부문‘이 있기 때문에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한 번 도전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