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1
지난해 11월 개관한 대림미술관의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 10팀을 선정해, 차례로 '10 Young Creators'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23일에는 10팀의 작가 중에 두 번째로, Cy Choi(씨와이 초이)의 전시인 '두 개의 그림자 – Deux Ombres'가 개최된다.
Cy Choi는 패션디자이너 최철용,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 일러스트레이터 오정택, 포토그래퍼 김권진, 영상 아티스트 안마노로 구성되어 2009년 밀라노에서 론칭한 이후, 파리와 서울에서 매 시즌마다 창의적인 컬렉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패션창작그룹이다.
영상과 사진을 비롯해 시각 이미지, 퍼포먼스와 텍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으로 ‘옷’을 새롭게 표현하고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Cy Choi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13-14 F/W 시즌을 위한 Cy Choi의 8번째 컬렉션 ‘두 개의 그림자 Deux Ombres’에서‘두 개 겹쳐 입기'를 통해 발전되고 재창조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옷’에만 집중된 패션쇼가 아닌 ‘옷’의 이야기가 만들어 낸 다양한 창작물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입는 소비로서의 ‘옷’뿐만 아니라 보고, 느끼고, 이해하는 재해석의 과정을 거친 ‘옷’을 통해 관객들에게 패션의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0 Young Creators'에 속한 독립잡지 face와의 공개 인터뷰도 3월 10일에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0 Young Creators'는 AnL Studio, Cy Choi, 유희경, 정소영, 길종상가, 박진택, 김소현/이윤정, 조웅, 장성은, 독립잡지 Face으로,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이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limmuseum.org)에서 참고하면 된다.
전시 일정: 2013년 2월 23일~3월 24일
전시 공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