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그와 관련된 제품 및 프로그램의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앱 역시 떠오르는 시장 중의 하나이다. 실제로 앱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그것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앞선 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디자인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KT에서 진행하는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에서는 앱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매칭시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나아가 앱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는 ‘디자이너-개발자 Mash Up’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미 앱 개발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자에게는 모바일 앱 디자인의 영역을 넓히고, 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돕게 된다.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은 2010년 개설한 이래 2만여 명의 개발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줬으며, 이들 중에는 앱 스토어 유료 1위 상품인 해외여행 출입국신고 등 우수한 앱을 다수 개발해내었다. ‘디자이너-개발자 Mash Up’은 전문 교육뿐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사업적 가치를 높혀 앱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효과적인 매치업과 교육 및 프로젝트 멘토링 외에도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 전문가과정의 6기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교육 수료자에게는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 전문가 과정의 공식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 프로젝트는 올레마켓을 통한 마케팅 지원, 한중일 앱 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OASIS(오아시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 6기 전문가과정은 3월 23일 개강해 10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지원자격은 포트폴리오를 지참한 모바일 앱 디자이너와 오픈마켓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앱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이다. 선발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평가, 2차 인터뷰 심사로 이루어지며 디자이너와 개발자 총 6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3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애코노베이션 홈페이지(
www.econovation.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