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8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오는 1월 29일(화) 故백남준(1932~2006) 선생의 추모 7주기 행사가 개최된다.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철학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음악가 장영규와 젊은 국악인이 어우러진 국악 연주팀 ‘비빙(Be-Being)’의 공연과 2013년 백남준아트센터의 첫 번째 전시인 '부드러운 교란 - 백남준을 말하다'가 소개된다.
1.비빙 공연 - 심청가
비빙은 한국 전통음악에 내재된 형식과 재료들을 차용함과 동시에 정형화된 연주관행을 탈피하는 새로운 형식, 연주법 등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음악으로 표현할 수 없는 전통음악의 시각적 이미지를 무용․영상과 함께 무대화하여 공간과 시대를 뛰어 넘는 보편적인 음악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작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추모공연에서는 작곡가 장영규가 다양한 음악을 해체, 합성하고 결합하여 만든 판소리 프로젝트 <심청가>를 이승희의 소리와 가야금, 피리, 해금, 타악 등의 악기로 구현한다. 이번 백남준 7주기 추모 공연에서 처음 소개되는 '심청가'는 판소리 중 상여소리대목과 심봉사 눈뜨는 대목, 만좌맹인 눈뜨는 대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 '부드러운 교란 - 백남준을 말하다'
백남준아트센터의 2013년도 첫 전시인 '부드러운 교란 - 백남준을 말하다'는 백남준의 작품 중에서 가장 정치적이었다고 평가받는 '과달카날 레퀴엄'을 비롯해 '오페라 섹스트로닉' 등을 통해 백남준에게 정치적인 예술이란 무엇인지, 사회 참여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과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故백남준(1932~2006) 선생의 추모 7주기 행사
일시: 2013년 1월 29일
장소: 백남준 아트센터 1층 로비
프로그램
16:00 - 16:15 백남준 소개 및 추모사
16:15 - 16:55 비빙 공연 - 심청가
16:55 - 17:00 <부드러운 교란 - 백남준을 말하다>전 소개
17:00 - 17:20 전시 관람
17:20 - 18:00 다과(카페테리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