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는 오는 1월 18일부터 미술관 소장품전인 '예술가들이 빚어낸 구운 그림들'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점토로 만들어진 도자 타일 작품이 중심이 된다.
도자 타일은 건축도자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로 기원전 약 4천 년대의 바빌로니아 건축에서부터 지금까지 건물의 내・외부를 감싸는 표피와 같은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렇듯 도자타일은 오랜 시간을 걸쳐 건물의 외관뿐만이 아니라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대중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체험하고 누릴 수 있게 했다.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빚어낸 도자타일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7월 7일까지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clayarch.org)을 참고하면 된다.
참여 작가: 이우환, 이강소, 이영배, 조한기, 안규철, 서용선, 김춘수, 유명균, 심문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