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6
지난 10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한국 전자산업대전 전시장에서 제4회 OLED 디자인 조명 공모전이 개최되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전원을 비롯해 전시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분야와 응용 시나리오 분야로 나뉘어, 6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91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Beyond The Sun” 혹은 자유주제와 OLED 조명을 이용한 일상생활 연출을 주제로 일반인과 학생들의 작품 출품이 이어졌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9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응용시나리오 분야에서는 최우수상 1팀이 수상하게 되었다.
OLED 조명은 LED보다 소비전력이 낮고, 가볍고 유연하며 투명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OLED 조명의 국내 상용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역시 바로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이며 아름다웠다는 평을 받았다.
디자인 부분 대상은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전주형씨와 차미정 씨의 Luminious Glass에게로 돌아갔다.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학과 박성진 교수는 대상 작품에 대해 “활용가능성과 기술적인 면, 그리고 시제품이 가능한지의 타당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모두 고려한 작품으로 우아한 큐빅의 곡선이 잘 디자인되어 기술적인 면 또한 탁월하며, 완성도 또한 높았다.”고 평했다. 한편, 대상 수상자 전주형씨는 “건축과 학생이다 보니 기하학적인 면이 중점이 된 작품을 디자인했는데, 점이나 선, 면 등의 입체적인 형상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OLED 조명 디자인 공모전은 수상작들의 디자인 등록 출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총 31 작품의 수상작 중에 12 작품이 디자인 등록이 완성된 상태이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제4회 OLED 조명 디자인의 수상작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http://www.oleddesig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