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1
업사이클 빈티지 가구 브랜드, 매터앤매터(Matter&Matter, 대표 이석우∙송병규, www.matterandmatter.com)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디자인 미래학(Design Futurology)’ 전시회에 참가, 인도네시아의 오래된 집을 업사이클한 의자, 탁자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디자인 미래학’ 전시회는 지역 특성과 문화가 중요시해진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우리의 환경과 미래에 관한 접근 방향을 디자인을 통해 제시해 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기획된 전시로, 매터앤매터 외에 다양한 국적의 작가 24명이 참여해 디자인 및 미술 작품 42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매터앤매터는 인도네시아의 집, 트럭, 배 등에 사용됐다가 버려지는 나무를 업사이클한 가구, ‘스몰 레그 체어’, ‘유닛 라운지 체어’ 등과 옛 서울역사의 건물 구조물에 쓰였던 폐목을 활용해 만든 2인용 의자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환경 문제 해결의 기본적인 방법인 ‘재사용, 재활용, 절약(Reuse, Recycle, Reduce)’을 적용한 디자인 작품들과 건축 프로젝트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서울대학교 미술관 1, 2, 3, 4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작가의 작품 철학에 대한 설명과 디자인의 의미에 관해 관객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작가와의 토크 및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된 작품 정보를 출력할 수 있는 ‘e-도록’ 서비스와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친환경디자인 사례의 사진을 서울대미술관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는 이벤트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매터앤매터 송봉규 공동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계속해서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인도네시아의 버려지는 나무를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 탄생시키는 것)해 새로운 가치의 가구를 만드는 매터앤매터의 가치와 부합하고 전시회를 통해 디자인 분야에서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린 디자인 또는 에코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참가하게 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