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2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2012 이매진컵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의 한국대표로는 렛잇비(Let IT bee)팀이 선발 되었으며, 윈도우폰 부문의 국내 대회 대상팀으로는 노리터(Noriter)팀이 선정되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지난해 전세계 183개국 35만명이 참여했다.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1,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팀 40여명이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최종 우승팀은 권혁중(성공회대, 25), 권혜진(이화여대, 22), 한대용(국민대, 25), 이해광(상명대, 24),김명회(국민대,24)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렛잇비(Let IT bee)팀으로 최근 환경 문제와 함께 부각되고 있는 꿀벌군집 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사라져가는 꿀벌을 위해 일반인들도 쉽게 취미로 개인 양봉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스마트폰앱, 웹을 활용한 실시간 양봉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렛잇비(Let IT bee)팀은 오는 7월 호주 시드니 본선 대회 진출권을 획득 하였으며, 이외에도 월드파이널 진출 연구 지원금과 개발에 필요한 키넥트 센서 및 다양한 멘토 세션을 지원 받는다.
윈도우폰 챌린지는 국가별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챌린지로 진행되지만,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와 지원을 제공하고자 2012 이매진컵에서는 윈도우폰 국내 대회를 별도로 개최하였다. 이번 윈도우폰 국내대회에서는 노리터(Noriter)팀이 대상을 수상하여, 연구지원금과 개발에 필요한 윈도우폰을 제공 받았다. 노리터(Noriter)의 프로젝트 링클(Linkle)은 자녀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게 하여 미아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 외에도 참가한 많은 학생들에게 UN협회 세계연맹상, CJ 오쇼핑 인재상, 미래의 인재상 등 특별상 시상으로 연구지원금 및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역대 한국대표 선발전 가운데 최대 규모로 경쟁 프레젠테이션 외에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한 모든 팀의 쇼케이스를 마련하였으며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 개최지인 인천대학교에서는 이공계 학생들을 위해 각 분야 IT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이크로소프트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 지식 나눔 강연이 총 11개 세션으로 펼쳐졌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매진컵 게임디자인 부문 캡틴(captain) 앤드류 파슨스(Andrew Parsons)의 멘토링 세션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선발전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함께 온라인으로 신청한 500명의 대학생 청중평가단의 현장 실시간 문자투표를 진행하여 현장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대회로 최종 결선 참가 자격을 획득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이외에도 ▲게임 디자인- 엑스박스/윈도우, 게임 디자인-모바일로 구성된 핵심 경쟁 부문과 ▲윈도우폰 챌린지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Windows Metro Style App) 챌린지 ▲키넥트 펀 랩(Kinect Fun Labs) 챌린지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챌린지 ▲IT 챌린지 부문의 본선 티켓을 놓고 전세계 학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012 이매진컵에서는 게임디자인-엑스박스/윈도우 분야 3팀, 게임 디자인-모바일 분야 3팀, 키넥트 펀 랩 챌린지 4개팀, 윈도우 애저 챌린지 3개팀, IT챌린지 3명이 현재, 예선 최종라운드에 진출 하였으며, 윈도우폰 챌린지에서는 17팀이 2라운드에 도전 중이다. 올해도 어김 없이 한국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또 한번 호주 시드니 이매진컵 본선 대회에서 대한민국 청년 IT개발자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팀은 1회 대회 때부터 매년 출전해왔으며, 지난 2007년 서울 대회에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2위로 첫 수상한 이후, 파리에서 열린 2008년 대회에서는 단편영화 1위, 게임개발 부문 3위, 2009년 카이로 대회에서는 임베디드 부문 1위, 2010년 폴란드 대회에서는 차세대 웹 부문 1위, 2011년 윈도우폰 7부문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이어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제임스 사장은 한국국가대표 선발전 환영사에서 “이매진컵은 세상의 난제를 해결할 기회이자, 전세계 많은 학생들과 경쟁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뿐만 아니라 평생을 이어갈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오늘의 결과에 상관없이 여기에 있는 모두가 우승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 러닝(Learning) 부분 러츠 지옵(Lutz Ziob) GM(General Manager)은 “여러분의 가능성을 믿으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여러분들은 기술혁명의 영웅이다.” 라며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2012 이매진컵 코리아 홈페이지 (www.imaginecu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