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2.3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최대 속도 21메가비피에스(Mbps)에 이르는 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5.3인치 WXGA(1280×800)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종이에 글을 쓰는 느낌을 주는 S펜을 지원하며, S펜은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효과를 기반으로 메모, 그림, 사진 캡처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손글씨 메모 작성 및 공유가 가능한 'S메모', 사진 편집이 가능한 '포토에디터', 일정 관리가 가능한 'S플래너' 등 S펜에 특화된 기능들을 기본 탑재해 감성적인 사용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삼성앱스에서 제공되는 'S 초이스(S Choice)'를 통해 갤럭시 노트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이용할 수 있다.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옴니스케치', 다양한 붓 효과로 동양화를 그릴 수 있는 '젠브러시', S펜으로 작성된 메모를 서버에 저장?관리할 수 있는 '캐치 노트'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편리한 모션 사용자환경(UI) 기능이 지원된다. 손바닥 옆면으로 화면을 드래그하면 자동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기능, 음악 재생시 손바닥으로 화면을 가리면 음악이 정지되는 기능, 블루투스 설정시 기기를 좌우로 흔들어 블루투스 기기를 자동 검색하는 기능 등이 있다.

두께는 9.65mm, 무게는 182g이다. 32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지상파DMB △800만화소 카메라 △2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초고속 블루투스 3.0+HS △와이파이 a/b/g/n △근거리 통신 기술(NFC)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노트와 함께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플랫폼이 탑재된 '갤럭시 넥서스', 국내 최초의 LTE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도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