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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은? '배터리'

2011-09-15

스마트폰 포털 앱스토리(www.appstory.co.kr)에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스마트폰 유저 2,68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빠른 배터리 소모'를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큰 불만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문제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던 초창기부터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 왔었다. 스마트폰의 고성능 부품들과 화려한 디스플레이는 빠른 배터리 소모의 주 요인으로 꼽혀 왔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하루도 버티기 힘든 배터리는 이제 일상적인 모습이 돼버렸다. 기술이 발전하며 스마트폰에 탑재된 배터리의 용량도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아직 역부족으로 보인다.

2위는 16%의 응답자가 선택한 '고르지 못한 통신품질'이 차지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데이터통신은 무선통신 시장에 데이터 과부하라는 부작용을 발생시켰고, 이는 전체적인 통신품질에 영향을 미쳐 데이터통신뿐 아니라 음성 송수신까지 지장을 초래하며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또, 지역에 따라 통신품질의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도 불만사항으로 지적됐다.

뒤를 이어 '복잡한 사용법(7%)', '불편한 자판(6%)', '잦은 고장(5%)' 순으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배터리 소모와 통신품질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스마트폰 사용법은 배울 수 있고 고장은 고칠 수 있지만, 배터리 부족만큼은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는 것 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앱스토리의 박민규 대표는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은 만큼 사용시간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배터리의 기술력이 시장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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