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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FAS 2011]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어떤 전시회?

2011-08-22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11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 2011)'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벡스코 최재원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전시회의 핵심적인 사항들을 알아본다.

Q.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어떤 전시회인가?

부산은 60~70년대 우리나라 신발·섬유 생산의 핵심기지였으며, 지금도 그 산업적 기반이 충분히 남아 있다. 대형 항만과 도시의 국제성 및 시장성이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신발·섬유소재·패션이 함께 어우러진 토털 패션 전시회이자 산업용섬유소재 전시회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Q. 올해로 11회 째를 맞이하는데, 지난 전시회와 다른 이번 전시회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올해 전시회는 '산업용섬유전시회'와 '패션전시회'로 섹션을 명확히 구분했으며, 산업용섬유전시회에는 섬유와 기타 소재가 융합돼 새롭게 탄생한 복합소재와 성형품, 원료 등을 소개, 섬유 제품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도 국내 유수 기업들이 엄선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특히 금년은 중국, 대만, 일본에서 산업용 섬유 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참관한다.

'패션전시회'는 그 동안 분리 개최됐던 프레타 포르테와 대학패션페스티벌, 패션경진대회, 부산컬렉션, 브랜드 패션쇼와 통합된 행사로 꾸며지며, 본격적인 패션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로서 관객동원의 극대화는 물론, 국내외 바이어 및 디자이너의 관심을 증폭시킬 것이다.

Q. '산업용섬유전시회'와 '패션전시회'로 나눠 개최하면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

성격이 구분이 되는 행사인 만큼 영역을 나눌 필요가 있으며, 내년 이후부터는 벡스코 신관으로 개최 장소를 옮겨 장소적 구분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로서 산업용섬유전시회는 본격적인 B to B 전시회를 지향하게 되며, 패션전시회는 B to C를 지향, 그 성격을 명확히 하게 된다.

Q. 참가 업체들 대상 마케팅 지원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

중국어, 일본어, 영어 통역 서비스 및 세미나실 대여,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부스 내 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알선, 참가업체 초청 바이어에 대한 항공권 및 숙박지원도 하게 된다.

특히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에이빙 뉴스를 통해 참가업체 제품을 전시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배려해, 전시회 참여 의의를 더욱 배증시키고자 한다.

Q. 관람객 및 바이어들을 위한 부대 행사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

산업용섬유전시회에는 '슈퍼소재 세미나', '자동차 및 섬유 융합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한, 중, 일, 대만 지역 해당 기관 및 업체와의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패션전시회에서는 '프레타 포르테 부산 컬렉션'을 비롯, 대학패션페스티벌, 패션경진대회, 텍스타일 및 한복 공모전, 브랜드 패션쇼 등 다채롭게 개최되며, 해양레포츠웨어 및 디지털 패션, 에코 패션의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략과 향후 비전은?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부산은 산업용 섬유의 집적지이자 수요 및 공급의 중심지다. 아직 동아시아권에도 제대로 된 산업용섬유 전시회가 없는 바 우리는 본 전시회를 동아시아 최고의 산업용섬유전시회로 육성하고자 한다. 부산시에서도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서포트를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패션전시회는 본격적인 패션 이벤트로 육성하고자 현존하는 동종 행사와 병행 추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부산국제영화제, 비엔날레 등과 결합된 부산의 대표 이벤트로 키우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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