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4
섬유패션 산업의 다양한 콘텐츠와 신기술,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가 11회째를 맞이해 '산업용섬유전시회'와 '패션전시회'로 각각 전문화해 개최,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EXCO,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부울경산업용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 '프레타 포르테 부산 2012 S/S 컬렉션'과 동시 개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마켓과도 개최기간이 겹치는 등 축제도시 부산의 저력을 통해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행사 기획으로 준비된다.
특히 산업용섬유전시회는 수송-해양을 테마로 한 블루 텍스타일, 패션전시회는 신발전시회 및 관광 레져 산업과 연계한 아웃도어-레저 토털 브랜드를 테마로 해 전시 내용이 특화되며, 최근 부산시가 그린수송, 신소재, 관광 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지정 추진하고 있는 추세와도 움직임을 같이 한다.
1. 국내 유일, 국내 최대 '부산국제산업용섬유전시회'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지역은 주력 산업인 신발과 섬유산업 기반을 토대로 산업용섬유산업으로 업종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요업체인 조선,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신발제조업체가 대거 집적돼 있어, 산업용섬유전시회는 2008년 10개 부스에서 2011년 150개 부스로 전시 규모가 300% 급성장,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섬유전시회로 발돋움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수송기기용, 해양용 소재는 물론 생활섬유, 건축토목 섬유, 전기전자 소재 등 산업용 섬유 제품을 총 망라, 본격적인 산업용섬유전시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산업용섬유산업은 모직, 방직 분야에 있어 접목 가능한 산업군이 풍부하며, 특히 동시 개최되는 신발, 패션 전시회와도 연계가 가능해 업계 간 다양한 정보 교류 및 교역 활동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 아웃도어-레저관련 토탈 패션의 장 '부산국제패션전시회'
부산은 전국적으로 아웃도어-레저 스포츠 제품의 소비가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에 부산국제패션전시회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레저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국내외 디자이너 및 전문 유통상, 대리점주, 시장상인, 일반 소비자까지 전시장을 찾게 해 신제품과 브랜드를 동시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첨단신발부품전시회와 같은 공간 내에 전시장을 구성, 신발-액세서리와 어우러진 토털 패션의 장으로 꾸며지며, 프레타 포르테 부산 컬렉션도 같은 기간에 개최, 내용이 보다 충실해질 예정이다. 더군다나 부산국제영화제, 자갈치축제 등이 전시회 개최 기간과 겹치게 되며, 전시회 개최지인 부산 벡스코는 부산 최고 상권으로 부상 중인 센텀시티 지구에 위치, 부산국제영화제 전문 상영관인 두레라움과도 인접해 패션 브랜드의 홍보 활동에는 최적지이다.
이번 전시회는 최신 디자인 정보 교류는 물론, 신발과 악세서리 등이 어우러진 토털 패션의 장으로 철저히 특화될 예정이며, 매년 프레타 포르테, 대학패션페스티벌, 부산컬렉션과 동시 개최로 기성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지역 내 생산업체간의 분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본격적인 패션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3. 전시회 참가 바이어 모집
전시회 주관사 측은 산업용섬유 전시회의 경우, 조선, 철도, 자동차, 방위, 의료, 인테리어, 건축 관련 수요자 및 대만, 일본, 중국의 관련 업계 및 기자단을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세미나 개최로 500~1000여명의 수요업체 관계자가 행사장을 찾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패션전시회의 경우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의 주요 유통사, 리딩 어패럴사, 프로모션사, 재래시장 등을 초청, 업계 인사와 바이어가 전시장 내에서 직접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1:1 매칭을 유도하며, 브랜드 패션쇼장과 쇼룸부스를 같은 공간에 구성, 신제품과 브랜드의 노출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명실공히 동남권을 대표하는 섬유패션 종합 전문전시회로 관련 산업의 시너지 창출과 국내외 구매담당자들과 업체간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전체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