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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2.0 터보 GDi' 파워·연비 모두 만족시켜

2011-07-11

기아자동차는 11일부터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차별화된 내?외관 사양과 강화된 안전성을 갖춘 'K5 2.0 터보 GDi'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가 이번에 K5에 새로 적용한 '쎄타Ⅱ 2.0 가솔린 터보 직분사(GDi)엔진'은 ▲엔진 흡기관에 강한 압력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출력을 높이는 터보차저 방식과 ▲실린더 내 공기에 고압 펌프로 연료를 직접 분사해 연소시키는 가솔린 직분사(GDi) 방식이 결합된 기아차의 첨단 엔진기술로 배기량 대비 강력한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를 압축하는 터보차저에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켰다.

'K5 터보 GDi'는 배기량 대비 높은 출력을 실현하는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국내 경쟁차종은 물론 수입차를 압도하는 최고 출력 271ps, 최대 토크 37.2kg?m의 막강한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기존 K5 쎄타Ⅱ 2.4 GDI(최고 출력 201ps, 최대 토크 25.5kg?m)모델에 비해서 최고 출력은 35%, 최대 토크는 46% 앞선 파워다.

연비는 12.8km/ℓ(자동변속기 기준)를 달성, 같은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고배기량의 여러 준대형 차종들에 비해 한 수 우위의 경제성을 실현했다.

이 밖에도 'K5 터보 GDi'는 기존 K5의 앞선 디자인과 고급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동시에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조화를 이뤄 낼 차별화된 내?외관 스타일과 안전사양을 추가로 적용했다.

'K5 터보 GDi'는 ▲스포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터보 GDi 엠블럼 ▲알로이 페달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기저항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안정감 있는 주행능력과 제동성능의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을 새롭게 튜닝하고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K5 터보 GDi' 출시에 따라 기존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 적용되던 '2.4 GDi'를 대신 그 자리에 '2.0 터보 GDi'를 투입해 K5의 가솔린 라인업을 '2.0 MPi'와 '2.0 터보 GDi' 두 가지로 새롭게 구성했다.

'K5 2.0 터보 GDi'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프레스티지가 2815만원 ▲노블레스가 29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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