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1
스타1의 오리지널과 확장팩 '브루드워'처럼, '스타2'의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도 배틀넷이 서로 분리되어 운영된다.
지난 5월 26일(북미 현지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시에 위치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진행된 '스타2: 군단의 심장(이하 군단의 심장)' 최초 공개 인터뷰 자리에서 게임의 아트 디렉터인 샘 디디에는 "스타1, 워크래프트3와 동일하게 '스타2'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의 심장'과 '자유의 날개'의 배틀넷은 구분되며 래더 자체도 2종으로 나뉜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배틀넷 접속 시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두 배틀넷 간의 매치메이킹은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우선 '자유의 날개'를 사전에 구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러한 운영 방침은 '스타2'의 전작인 '스타1'은 물론 블리자드의 또 다른 RTS '워크래프트3'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스타1'의 경우, '메딕', '커세어' 등 확장팩 '브루드워'의 출시와 함께 신규 멀티플레이 유닛들이 등장하며 두 패키지 간의 배틀넷이 분리된 전례가 있다. '워크래프트3' 역시 오리지널 판인 '레인 오브 카오스' 이후 출시된 확장팩 '프로즌 쓰론'을 통해 '블러드 메이지', '크립트 로드' 등의 새로운 영웅 유닛이 추가되며 배틀넷이 나뉘었다.
여기에 '스타2'의 더스틴 브라우더 개발 총괄은 "저그는 물론 테란과 프로토스에도 새로운 멀티플레이 유닛을 추가할 것이며, 신규 유닛에 대한 정보는 블리즈컨 2011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는 일명 '맵 앱스토어'라 명명된 '마켓플레이스'를 '군단의 심장' 출시와 가까운 시기에 오픈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스타2' 편집기를 이용해 만든 '사용자 지정 지도'를 유/무료로 플레이어끼리 사고 팔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인 '마켓플레이스'는 블리자드가 '스타2: 자유의 날개' 출시 이전부터 준비해온 새로운 배틀넷 기능이다.
배틀넷 내부에 있는 사용자 지정 게임 참가 목록현재 블리자드는 '마켓플레이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플레이어가 좀 더 새롭고 재미있는 지도를 만들도록 지원하기 위해 '편집기'의 UI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사제공 : 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