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SEOUL, Korea (AVING) --
전기자동차 기술의 최대 이슈는 2차전지로, 그동안 휴대폰, 노트북 등 IT 제품용으로 사용돼 오다가, 최근 전기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2차전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IT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가 수량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기업들 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돼, 국내 2차전지 산업이 올해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튀니지에서 시작된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가 이집트, 리비아 등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3월 3일 현재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100달러를 훌쩍 넘긴 109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유가 상승 전망으로 석유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대체 산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고, 특히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그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
하지만,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배터리 성능 개선과 함께 가격 하락이 전제돼야 하고, 충전인프라 등 여러 가지 구비해야 하는 조건이 필요하다.
여기에 대해서 SB리모티브의 이시현 상무는 현재 자동차용 배터리의 현 주소와, 전기 자동차 시대 도래를 위한 환경 조건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현대기아자동차의 HEV개발실의 이기상 상무와 르노삼성자동차의 권상순 이사는 전기차 개발스토리 및 전기자동차의 성능 비교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다 생생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솔라앤에너지의 홍유식 상무는 2차전지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어떻게 형성돼 있으며, 향후 시장 규모는 어떻게 발전돼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건국대의 임성기 교수는 대용량 저장 장치(ESS)에 기술동향, 특히 NaS(황화나트륨) 기술 특징 및 업체들의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정부의 친환경 전기차 보급 목표)
또한, 환경부의 친환경전기자동차 보급TF팀에서는 2012년까지 4000대 이상,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 시장의 20%인 100만 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대기오염물질 총 30만 톤을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총 6.7백만 톤 감축하는 보급 계획 등 정부의 전기차 보급을 위한 여러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