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신묘년 토끼띠를 맞아 토끼 모양의 육아용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토끼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전통 설화에서는 용궁에 잡혀가서도 살아 돌아오는 꾀 많고 영민한 동물로 그려지기도 한다.

오는 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도 다양한 토끼 모양 육아용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인형 전문 업체인 매직캐슬에서는 토끼 모양 손인형을 내놓았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지능, 친화력 발달을 돕는 교육용 놀이 용품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털이 짧아 어린 아기들도 알레르기 등의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5년 전통의 영유아 전문완구 브랜드 Kids Preferred에서는 호기심 많은 아기들을 위해 평면 바스락 토끼를 선보였다. 인형을 만지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제품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토끼의 다리를 쥐면 삑삑거리는 소리가 나고, 고리가 달려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

오가닉 코튼으로 친환경 아기용품을 만드는 Organic Cotton DIY에서는 2011년 토끼띠를 기념하며 바니 시리즈를 출시했다.

도도바니는 바니 라인의 첫 번째 시리즈로 하얀 아기 피부 같은 느낌의 아이보리 컬러의 메인 패브릭을 사용한다. 도도바니 모자는 유기농 특유의 부드럽고 가벼운 촉감과 뛰어난 통기성으로 신생아의 여린 피부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신생아에게 유기농 모자는 보온의 역할뿐 아니라 에어컨 바람과 자외선 차단을 위해 준비해 둬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도도바니 딸랑이는 아기의 청각, 시각, 촉각을 자극하고 발달시킬 수 있어 호기심 많은 아기에게 딸랑딸랑 재미난 소리로 첫 친구를 만들어주기에 좋다.

토끼띠를 기념하는 두 번째 시리즈인 리치바니 라인은 부드러운 느낌의 전통 오가닉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리치바니 배냇저고리는 일반 기성품에 비해 품과 길이가 길어 3개월 전후까지 넉넉하게 입을 수 있고, 2011년 토끼띠를 기념한 바니 장식으로 아기가 태어난 해를 기념할 수 있다.

리치바니 스틱 딸랑이는 뽀송뽀송한 타월 느낌의 테리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아기가 물고 빨아도 안전한 유기농 원단으로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패브릭 장난감이다.

리치바니 짱구 베개는 아기들이 한쪽으로 자는 잠버릇을 고칠 수 있고, 아기 머리모양을 예쁘게 잡아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카시트 쿠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배냇스토리의 토순이는 DIY 천연염색 제품이다. 토순이는 날씬하게 만들어져 아이들이 껴안고 자거나 들고 다닐 수 있게 디자인된 인형이며, 아기들은 부드러운 토순이를 안으면 포근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배냇스토리의 인형은 친환경 천연염색으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항균 처리된 순면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깨끗하다.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특성이 있는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안전해 치발기 인형으로도 좋고 껴안고 노는 장난감 인형으로도 적합하다.

오가닉맘의 천연염색 래빗딸랑이는 3년 이상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유기퇴비만을 사용해 재배한 면화를 사용해 아기에게 피부 자극이 전혀 없는 제품이다.

호기심 많은 토끼띠 아기들에게 딸랑이를 손에 쥐어주면 아기들이 좋아하는 방울 소리가 난다. 터치감이 좋은 오가닉 원단과 항균력 있는 자연식물 꼭두서니로 물들인 놀이 용품인 래빗딸랑이는 아기들이 갖고 놀기 좋다.

밴밧의 트래블 프렌즈에서는 토끼 모양 목베개를 선보였다. 차량의 머리받침이나 카시트에 끈으로 연결한 다음 아이의 머리를 받칠 수 있어 여행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머리를 받치는 부분은 짱구베개 형태로 돼 있고 목받침 아래쪽은 자석이 내장돼 목이나 머리를 편안하게 고정시켜준다.

한편 '19회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오는 2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1층 Hall A와 Hall B에서 개최된다. 행사 입장료는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