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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서울강남 보금자리 디자인시범 주거단지 미리 본다

2010-05-25

LH, 26일 본사 대강당서 국·내외 유수 건축가 참가한 공개 프리젠테이션 열고 28일 최종 당선작 선정
國格에 걸맞는 보금자리주택의 品格 향상 도모로 21세기 신 주거 개념 및 건축 모델 제시




LH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품격향상방안"의 일환으로 서울강남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추진중인 디자인시범 주거단지 국제공모의 최종심사를 위한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26일 개최하고 외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국제공모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의 시범사업이자 LH가 건설하는 주택의 효시로서 임대아파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개념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소득계층별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유형들을 공급하고 공공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통해 향후 건설될 보금자리주택의 건축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LH는 지난 3월 공개지명 선정방식의 국제 공모를 통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참가한 10개 팀을 1차로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LH는 서울강남지구 A3, A4, A5 블럭에 들어서게 될 디자인시범 주거단지 최종 당선작 선정을 위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분당 정자동의 본사 대강당에서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갖는다.

A3, A5블럭 공개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할 지명건축가로는 Frits Van Dongen(de Architekten Cie/ 네덜란드), Riken Yamamoto(Riken Yamamoto & Field Shop/ 일본), Winy Mass(MVRDV/ 네덜란드), 승효상(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 이성관( 건축사사무소 한울 건축)이며, A4블럭*에는 김주경+최교식(오우재건축사사무소), 신창훈(운생동 건축사사무소), 양성중(야가투 건축사사무소), 이민아(건축사사무소 협동원), 우의정(메타inc) 지명건축가가 참가한다.
* A4블럭은 45세 이하 신진 건축가를 대상으로 함

7명의 국내 지명건축가와 3명의 해외 지명건축가로 구성된 총 10명의 지명건축가중 27, 28일 양일간 국내외 전문가의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각 블럭(A3, A5, A4)별 1개팀씩 총 3개팀에게 최종 설계권이 주어진다.

이번 국제공모는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사업 시행 전부터 수요자와 건축계에 특별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사업의 특수성만큼이나 설계자 선정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 방식과는 다른 '공개지명 선정방식'을 적용하여 공모기간 내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지명 선정방식'은 자체 심사를 통해 개별 선정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를 통해 참여 건축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공정성을 개선하고 실력 있는 건축가를 선정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것이다.

심사방법도 기존의 폐쇄된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작품을 제출한 건축가가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하여 작품에 대한 설명을 발표하여 건축관련 유관기관, 설계사무소 및 학생들이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세계 및 철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한다.

박헌석 주택사업이사는 "LH는 본 사업을 통해 신 주거개념과 비전을 제시하여 21세기 임대아파트 건설의 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강남 보금자리지구는 총 면적 940,677.60㎡에 6,821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이번 공모의 사업대상지는 3개 블럭 128,680㎡, 2,895세대이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풍부한 녹지와 공원으로 저탄소·녹색성장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친화 단지 및 디자인 면에서 차별화 될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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