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20회 기념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
오는 3.26(금)부터 4.1(목)까지 7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2010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2010년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3개 그룹이 모두 참여하는 ‘완전 통합 컬렉션’이다. 패션쇼는 크게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중 남성복 디자이너 15명과 여성복디자이너 30명이 참여하는 ‘서울컬렉션’과 12명의 국내 차세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제너레이션넥스트’로 구성된다. 이번 컬렉션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들은 전 시즌 국내외 매출실적, 홍보·마케팅 실적 등을 반영해 우수 디자이너를 선발하였고, 올해 서울패션위크 참가 경쟁률은 예년의 2대 1보다 높은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발전된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자뎅 드 슈에뜨’라는 브랜드로 패션계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 김재현과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레쥬렉션’의 디자이너 이주영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을‘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원년’으로 설정하고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디자이너 중 최우수 디자이너 10명을 선발해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금년 6월(남성복), 10월(여성복)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명트레이드쇼 ‘트라노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를 시작한지 10년째를 맞고 있다. 패션위크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축제의 장에서 이제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