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7
서울시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17일 정경원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기아자동차(주)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 공동마케팅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을 함께 알려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이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된 점을 기업에서도 국내외적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세계디자인수도로서의 서울의 브랜드가치뿐만 아니라 서울을 이끌어가는 디자인기업으로서의 기업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제고시키기 위한 서울시와 기업이 함께하는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 공동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 12월 8일 SK텔레콤과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여 협력· 추진중이다. 금번 협약을 통해 기아자동차는 금년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의 대표적인 행사 중의 하나인 ‘WDC 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 초청 해외시장단의 의전차량으로 기아자동차 생산 차종인 K7, 오피러스 등 총 30대의 차량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김충호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방문한 해외 주요 도시 시장들에게 K7과 오피러스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디자인을 통해 서울시도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기아자동차에서 4월중에 추진예정인 해외 매거진, 블러거 등 해외인사 100여명을 초청한 Soul 시승회와 연계한 공동마케팅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Soul 시승회 촬영장소로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명소 장소사용을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기아자동차는 Soul 시승회(차량 등)에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 로고표출 등 공동홍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인 2010년 한 해 동안 서울시와 기아자동차는 서울의 문화와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켜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시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는 다른 기업들과의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 공동마케팅 사업을 확대하여 서울시와 기업이 함께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브랜드를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기업에서도 디자인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