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1
SEOUL, Korea (AVING) --
(사진설명: 2009 홍콩전자전 강남관)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오는 4월 13~16일(4일간)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에 참가할 총 9개 유망 IT?전자분야 중소기업을 선정, 박람회 단체참가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 중이다.
이번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 참가지원'은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와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며, 참여기업에게는 제품 홍보와 유력 바이어 리스트를 사전에 제공하는 사전마케팅, 통역(1사 1인), 현지이동 차량, e-카달로그 제작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동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해외 전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에게 참가비의 일부를 최대 500원까지 지원하는 '해외 무역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과, 강남지역 전시장(COEX, SETEC)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망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국내 무역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도 상반기 참여를 기준으로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업종은 제한이 없으며, 총 18개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강남구 기업지원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강남구 학동로 426)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콩전자전은 23개국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여 명의 전문바이어가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문전시회.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유망 전자?IT 기업 10개사와 '강남관'을 구성해 홍콩전자전에 참가했다.
지난해 참가한 기업 중 엠앤소프트는 3D 영상과 다국어 지원이 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선보였으며, 100%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지문인식 알고리즘과 지문입력 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씨큐트로닉스는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지문인식 PC 응용프로그램 등의 신기술 제품을 선보였다.
삼영이노텍은 웰빙 전자제품인 탄산칼슘 온천기 등으로, 7,000여 개 학교 및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내수 판매를 기반으로 참여한 지란지교소프트는 웹하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피스박스 등으로 해외 판로 개척 노력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썬밸리시스템즈, VoIP 및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휴먼알에이치, 보안제품 전문업체인 케이진시스템 등이 자사의 출중한 제품들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강남구는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0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금융지원?경영지원?기술지원?마케팅 및 전시컨벤션 지원 등 총 5개 분야 23개 단위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98억원의 정책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강남구 중소기업 육성기금(연리 3%)은 총 47억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사업(시중은행금리의 2% 지원) 연간 46억원 융자지원하며, 기술과 경험이 있는 저소득층의 창업지원을 위한 '희망실현창구 지원 자금'도 총 15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또한, 소기업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하여 연간 9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 지원과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실무교육지원을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중소기업 경영진단 및 컨설팅 지원(10개사), 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65개사)과, 국내 인증획득(40개사), 중소기업 산업재산권 등록(56개사),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고도화(30개사), 중소벤처기업 시제품 개발(15개사), 중소기업 기술개발(25개사),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67개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별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선도기업 육성(8개사)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