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4
SEOUL, Korea (AVING) --
올해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홈바' 를 신개념으로 대체한 '매직도어'.
냉장실 도어 상단 전체를 사용하는 '매직도어'는 기존 '홈바'의 2배 이상의 용량으로 국내 최대 크기다. 보관 식품 및 용도에 따라 2, 3, 4단 등으로 구조를 바꿀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단을 사용할 때 1.5리터 음료수를 10병 가량 보관할 수 있으며, 3단 사용 시에는 맨 윗칸에 치즈 등 유제품, 중간칸에는 우유나 캔음료, 아래칸에는 페트(PET)병 등 수시로 꺼내 먹는 음식을 나눠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홈바 라인이 사라져 디자인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져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방가구와 어울리도록 돌출형 외부 손잡이도 없앴다. 대신 가로 형태의 '포켓핸들'을 적용했다. 냉장고 문 두께만큼 안쪽으로 홈을 파 만든 '포켓 핸들'은 여닫기를 편리하게 하면서 디자인의 간결함을 완성했다.
냉장고 내부의 '진공밀폐 야채실' 기능 및 용량도 업그레이드했다.
'진공 밀폐 야채실'은 더욱 강화된 에어 펌프 기능으로 야채의 산화와 건조를 막아 97%의 높은 습도를 유지해 야채 신선도를 지켜준다. 또 용량도 12리터 늘어나 기존 대비 75% 넓어졌다.
신제품은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해 소비전력이 기존보다 2.2kWh 낮다. 752리터(1 홈바) 기준 소비전력은 33.1kWh. 또한 효율적인 온/오프 기능으로 냉기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멘디니의 두 번째 디자인을 비롯해 하상림, 함연주, 김상윤 등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추가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함이 가미된 디자인 콘셉트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오는 5일에 752리터급 모델 6개(230~270만원대)를, 3월에는 국내 최대 800리터급 대용량 모델 등을 포함한 25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