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0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관광인프라 확충과 시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중구 동성1길 (구)고려양봉원 앞 삼거리에‘Media Art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설치하는‘Media Art 조형물’은 높이 16m 크기에 27조각의 정육면체로 구성된 조형물로 LED박스의 움직임(해체와 조합)을 통한 다양한 구성과 함께 시민들의 동작, 시간과 계절에 따른 변화, 바람 등의 자연요소, 시민들의 얼굴에 반응하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펼쳐 주변 도심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창의성이 높은 작품으로, 미디어가 우리에게 주는 기능적 편리성을 넘어 시민의 창조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Media Art 조형물’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6일 작품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전국 13개 참가신청 업체중 총 6개 출품작에 대해 12월 8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유아트주식회사와 영남대학교 김희선 교수, (주)마인디자인, ACE KOREA, (주)성진이엔씨, (주)영화전기 등 지역업체가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의 컨셉의 특징은 원초적 조형성과 미래지향적인 독창성, 따뜻한 공공성, 실험적 예술성으로 해체와 조합, 그리고 재구성 등 인간과 자연이 어울려지면서 비움을 통해 채워질 수 있는 도심의 미디어아트 갤러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에 총 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2010년 1월 착공하여 2010년 3월말 경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