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3
삼성전자 명품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이 드디어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맡고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담당한 프리미엄 명품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SCH-W820/SPH-W82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폰', '나이트이펙트' 등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을 출시한 바 있지만 국내에 명품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국내향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은 전면 풀터치스크린에 숫자 키패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터치 타입의 디자인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해외향과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눈길을 끈다. 이번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기능성과 기본적인 품위를 강조하는 아르마니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하면서 테두리 라인과 뒷면을 로즈 골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휴대폰 전면부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로고,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한 배경화면과 아이콘, 사파이어 글래스 소재 적용 등 명품폰으로의 소장가치도 높였다.
삼성전자 휴대폰답게 최첨단 기능도 모두 담았다. 보는 휴대폰 트렌드에 맞게 초고화질의 3.1인치 WVGA(800×480) 아몰레드(AMOLED)를 채용해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며 디빅스(DivX) 기능을 지원해 별도 파일 변환 없이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또한 HSDPA 7.2Mbps/HSUPA 5.76 Mbps의 빠른 속도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 웹서핑을즐길 수 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블루투스2.0, MP3, 8GB 외장 메모리 기본 탑재 및 최대 16GB 대용량 외장 메모리 슬롯 지원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오늘날 패션의 개념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들어가는모든 것으로 연장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이런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하고 유니크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르지오 아르마니폰 출시로 그 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삼성전자 명품폰 출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 삼성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