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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금세기의 팝아트 작가, 로메로 브리토 내한

2009-10-29



1963년 브라질 출신으로, 현재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로메로 브리토는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이 시대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로메로 브리토가 내한한다.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6일까지 오페라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개인전을 위한 것. 오페라 갤러리의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로 마련되었다.
브리토는 입체주의 양식에서부터, 팝아트, 그래피티등 미술사의 다양한 사조들을 밝고 풍부한 색감, 굵직하고 대담한 구조등 자신만의 언어로 소화해 내어 오늘날 독자적인 스타일을 소화해내었고, 뉴욕 타임즈는 이러한 그를 가르켜 “피카소에 마티스의 색을 입힌 모던 아티스트”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앱솔루트 보드카의 디자인을 맡게 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스웨덴의 TV 프로그램에서 스웨덴 왕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장면을 찍는 중, 브리토의 작품이 왕실소장품으로 소개되면서 전 유럽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후 브리토는 영국에서는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하이드 파크(Hyde Park)에 조각품을 설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았으며, 세계 곳곳의 F1 드라이브 경주에 초대되어 작품제작 및 사인회를 열게 되었고, 드디어 2008년 12월에는 세계 최고의 미술관인 파리 루브르 미술관, 살롱 드 라 내셔날 데 보자르(Salon de la Nationale des Beausx-arts)에서 “여행(Journey)”전시를 열기도 하였다.


>> Oh Honeyooo

오늘날 브리토의 작품은 뉴욕 JFK 공항, 마이애미 비치, 상파울로 공항, 스위스 어린이 병원재단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및 공공기간에 소장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전 휘트니 미술관 대표 윌리엄 우드사이드, 모나코의 알버트 왕자, 존 에프 케네디 쥬니어, 빌 클린턴과 조지 부쉬, 데미 무어,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 등 유명인사 등이 소장하고 있다. 한국에는 흥국생명 로비에 설치된 대형 조각품을 비롯하여, 여러 공공기관 및 주요인사의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브라질을 떠나, 미국 플로리다에 정착하고, 오늘날처럼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알아봐 줄때까지 결코 쉽지 않은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시간들은 나를 꿈꾸게 했다. 눈앞의 현실들은 나를 꺾은것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상상속의 더 밝고, 빛으로 찬 세상을 바라보게 했던 것이다. ” 라고 말하며, 브리토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브리토 재단을 설립하여 가정 환경이 어려운 세계 각곳의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환경에서 지속적인 교육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Titas

로메로 브리토는 이번 방한 기간 중 11월 6일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그림 그리기 및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를 통해 국내 미술애호가는 물론 다양한 계층의 대중과 만나 브리토 특유의 즐거운 그림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관련 문의는 오페라 갤러리(02-3446-0070)로 하면 된다.


취재 / 정윤희 기자(yhjung@jungle.co.kr)
자료제공 / 오페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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