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올해로 2회를 맞은 월드IT쇼(WIS)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회장 이호수)가 주관하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 을 통해 한국의 차세대 융합 콘텐츠 다수가 선보였다.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은 우리나라의 미래 콘텐츠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신시장 비전관 △융합콘텐츠 비전관 △지역문화산업 홍보관 △디지털영상시연관 △첨단콘텐츠시연관 등 5개의 전시체험관을 구성했다.

신시장 비전관에는 삼성전자가 TV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노디스 외 6개 업체가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 DTV 연계게임과 학습 단말기 연계 u-러닝 콘텐츠, 양방향 인터랙티브(IPTV), 모바일 웹 표준 시범 사업인 모바일 OK 등이 전시됐다.

융합콘텐츠 비전관에는 현장에서 관객의 사진을 촬영해 화가가 그린 것과 같은 질감의 초상화를 제작해 주는 디지털 초상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가상현실 도시골프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재건중인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 골프코스는 단연 압권이다. 가상현실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아이댄스 시스템과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마을이나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영어 가상체험 학습 시스템도 젊은 관람객들을 중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첨단콘텐츠 시연관에는 가상현실 특수영상 시연관을 마련해 3D와 4D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지털영상 시연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한 CG 및 글로벌 DC공동개발, DC 대상 등 총 16편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지역문화 산업 홍보관에는 제주 지식산업 진흥원의 전통 식문화 콘텐츠 결합 체험상품과 강원 정보문화 진흥원의 창작 애니메이션 사업개발 모형 콘텐츠, 충남 문화산업 진흥원의 춤 아카이브, 흥타령축제 콘텐츠 등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