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인텔코리아(이희성 대표, www.intel.co.kr)는 오늘(31일),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를 필두로 엔터프라이즈급 프로세서 17종을 발표했다.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칩 제품들은 규정된 에너지 사용 수준을 자동 조절하며, 데이터센터의 처리 및 고객 데이터베이스 쿼리를 가속화한다. 또한,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연구원들의 과학적 발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이 제품들은 훌륭한 에너지 효율성 구현을 통해 전기료를 절감시켜 준다.

'네할렘-EP'라는 코드명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는 시스템 속도와 다목적성을 급격하게 향상시키는 여러 최첨단 기술들을 제공한다. 인텔의 터보 부스트(Turbo Boost) 와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기술, 통합 파워 게이트, 그리고 EPT(extended page tables)를 통해 향상된 차세대 인텔 가상화 기술(VT) 등은 시스템이 다양한 작업에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들이 고용량 작업 혹은 시뮬레이션을 작동하거나 연구원들이 새로운 에너지 자원이나 멀리 떨어진 은하계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할 때, 적응형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 기반의 컴퓨터들은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전 서버 프로세서 대비 세 배 정도 강화된 메모리 대역폭으로 무장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 기반 플랫폼은 다양한 작업 및 상황을 순조롭게 관리한다. 새롭게 적용된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은 사용자의 작업량 및 환경을 고려하여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고, 한 개 이상의 개별 프로세싱 코어의 클록 속도를 역동적으로 강화시킨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는 자동 에너지 효율성 강화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각자의 에너지 소비량에 대해 보다 강화된 제어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10와트의 프로세서 유휴 전력을 통해 기존 세대 대비 시스템 유휴 전력을 50% 감소시킨 것이 그 예다. 또, 인텔의 특별한 하이-k 메탈 게이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통합 파워 게이트는 유휴 코어들이 개별적으로 작동을 멈출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최대 15레벨의 자동 운영 단계를 통해 지능형 전력 기술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실시간 작업량을 기준으로 성능 저하 없이 시스템 전력 소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칩 전력 관리 능력은 대폭 향상된다.

이를 비롯한 여러 지능적 기능들은 현재의 시스템에서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로 순조로운 전환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TCO를 극대화시킨다.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고객들은 오래된 인텔 제온 서버들을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로 교체한 후 적어도 8개월 만에 투자비용회수가 가능하다.

특히, 최신 임베디드 프로세서인 L5518과 L5508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에 속하며 통신 시장에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이 프로세서들에는 통신 인프라용 블레이드 및 어플라이언스, 보안, 스토리지, 의료 애플리케이션, 캐리어급 랙마운트 서버, 라우터 모듈, 해저 기술과 같이 열 제약을 받는 환경에 처한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옵션들이 포함된다.

L5518은 2.13GHz의 성능과 60와트의 전력 레벨을 제공한다. 또, L5508은 2.00GHz의 성능과 38와트의 전력 레벨을 제공한다. 새로운 통신 및 임베디드 프로세서에는 연장된 7년 라이프사이클 지원이 제공된다. 이 새로운 칩들은 와이맥스, VoD, 홀로그래픽 커뮤니케이션즈와 같은 미래형 기술들을 구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텔은 보다 높은 수준의 통합형 컴포넌트들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버 보드 제품을 출시한다. 또한, 고급 가상화 기술과 통합 네트워킹 지원이 특징인,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입/출력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인텔 82599 10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 기반 플랫폼이 제공하는 향상된 대역폭을 지원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따라서, 가장 까다로운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의 요건을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도록 이전 세대 서버보다 입/출력 작업량은 250% 향상된다.

오늘 함께 발표된 제품에는 인텔 데이터 센터 매니저(Intel Data Center Manager) 소프트웨어 개발킷도 포함된다. 이는 랙이 파워 레벨을 초과하지 않도록, 변화하는 서버 작업량에 맞춰 작동함으로써 관리 콘솔 벤더들이 플랫폼 전력 제어력을 강화하고 랙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 방침을 역동적으로 규정할 수 있게 한다.

서버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DDR 메모리 기반 2.93GHz에서 프로세서 주파수 최고 속도는 1333MHz이며 파워 레벨은 60-95와트이다. 특정 상황에서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은 프로세서와 시스템 구성에 따라 최대 3.33GHz의 작동 주파수를 제공할 수 있다. 워크스테이션의 주파수는 최대 3.20GHz이며 파워 레벨은 130와트이고,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을 이용하여 작업량 및 환경에 따라 최대 3.46GHz를 구현한다. 각각의 프로세서에는 최대 8MB L3 캐시가 내장된다.

오늘을 시작으로 전세계 70여 개 시스템 제조업체들이 230개 이상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 기반 시스템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델과 후지쯔, HP, IBM,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비롯한 여러 고객들과 신규 고객 시스코가 해당된다.

시트릭스와 IBM, 마이크로소프트, 노벨, 오라클, 레드햇, SAP, AG, 썬마이크로시스템즈, VM웨어를 비롯한 여러 소프트웨어 벤더들 또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 기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인텔과 주요 소프트웨어 벤더들의 플랫폼 제공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www.intel.com/business/software/testimonials/xeon5500.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의 가격대는 1,000개 당 188~1,600달러이며, 싱글 소켓 인텔 제온 프로세서 3500 시리즈의 1,000개 단위 가격은 284~999달러이다. 통신 시장을 타깃으로 한 L5518과 L5508 임베디드 프로세서는 1,000개 당 각각 530달러와 423달러로 책정됐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intel.com/xeon을 참고하면 된다.

(사진설명: 인텔 디지털엔터프라이즈그룹 서버플랫폼그룹 마케팅총괄매니저 보이드 데이비스(Boyd Davis)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