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4
SEOUL, Korea (AVING) --
LG전자는 23일부터 24일까지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친환경, 고효율,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그린에너지솔루션'을 주제로 '2009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신기술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4년여 간 약 500여 명이 넘는 연구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차세대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슈퍼 III(Multi V Super III)'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 및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운전 효율을 높인 '슈퍼 에어로 팬(Super Aero Fan)'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 효율(난방 COP 4.6, COP: Coefficient of Performance)을 구현, 기존 대비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2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실외온도 저하 시 발생하는 난방운전 능력 저하를 최소화하는 '연속난방 운전기술'을 적용해 영하 20도의 기온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또, 단일 실외기 용량을 업계 최대 수준(20마력/실외기 1대, 기존: 14마력)으로 구현했다. 이로써 기존에는 20마력 용량의 실외기를 설치하기 위해 14마력과 6마력, 두 대의 실외기를 설치해야 했으나 이제는 1대의 실외기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실외기 제품 설치 면적을 최대 38%까지 축소시켜, 건물 옥상 및 지하 기계실에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기와 실외기가 110m(기존: 100m)가량 떨어져 있어도 냉난방이 가능해 대형 빌딩 및 초고층 빌딩에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