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는 오는 14일,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넥스텔社를 통해 가로 슬라이드를 열면 컴퓨터 자판과 같은 '쿼티(QWERTY)' 키패드가 나오는 '루머 2(Rumor 2, 모델명: LG-LX265)'를 출시한다.

'루머 2'는 LG전자가 지난 2007년 10월 출시한 '루머 1'의 후속 모델로,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등을 통해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시징폰(일명 쿼티폰)이다.

이 제품은 블랙 티타늄(Black Titanium), 바이브런트 블루(Vibrant Blue) 등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모서리가 둥그스름한 디자인에 슬라이드를 열면 쿼티 키보드에서 은은한 조명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화보다는 문자를 선호하는 '엄지족'들의 고객조사를 통해 기존 32개 버튼의 쿼티 키패드에 숫자 키와 이모티콘 키, 방향 키 등 15개의 버튼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화질 스크린과 GPS 내비게이션, MP3, 최대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MicroSD) 슬롯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으며, 여성 고객을 위해 꽃무늬가 들어간 배터리 커버를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