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6
SEOUL, Korea (AVING) --
삼성전자는 이 달 말 국내에 출시될 바이오 커버 휴대폰, 'W510'은 배터리 커버 등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자연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고 항균 도료를 이용해 친환경 표면 처리를 하는 등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부분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 이 달 출시할'F268'은 휴대폰은 물론 충전기, 헤드셋 등 전체 액세서리에 '브롬계 난연제 (BFRs)'와 'PVC' 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휴대폰이다.
'브롬계 난연제'와 'PVC'는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키고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로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향후 법적 규제 사항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2009년부터 개발되는 모델부터 브롬계 난연제를, 2010년부터는 PVC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2개국 235개에 지역에 글로벌 폐휴대폰을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한 전문 재활용 업체와 함께 폐휴대폰에서 각종 귀금속 성분을 추출하는 등 친환경 재활용 처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삼성전자 전국 대리점과 AS 센터를 통해 폐휴대폰을 회수하고 있다.
(사진설명: 옥수수 전분 재료로 만들어진 휴대폰 SCH-W510)
(사진설명: 유해물질인 '브롬계 난연제'와 'PVC'를 사용하지 않은 휴대폰 SGH-F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