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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척 오셰어 "게임 개발의 필수 요소는 그래픽 아닌 재미"

2008-05-28

SEOUL, Korea (AVING) -- "재미가 없는 게임은 아무리 그래픽이 뛰어나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넥슨본사에서 개최 중인 '넥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08' 이튿날 행사에서 넥슨 북미 개발스튜디오(NPNA)의 디자인 디렉터 '척 오셰이어(Chuck Osieja)'가 'Level 1 Design'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척 오셰이어'는 20년간 경험한 게임 개발의 경험들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강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슈퍼마리오, 소닉등 역사적으로 인기 있었던 게임들을 예를 들며 게임은느낌이 좋아야 하며, 한가지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슈퍼마리오의 개발자는 느낌이 좋은 움직임을 위한 게임에 집중을 했고 소닉은 이름 그대로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에 집중을 해서 재미있다고 했다.

이렇듯 게임개발에 앞서 게임의 정확한 목표야 말로 'Level 1'디자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으며, 개발자가 경험한 재미를 유저에게 어떻게 묘사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레이싱 게임을 개발한다고 하자, 레이싱 게임의 재미는 스피드다. 그래서 게임을 개발할 때 어떻게 하면 빠르게 만들 수 있을까를 두고서 게임을 개발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니드포 스피드'다. 이 게임은 컨트롤은 최대한 단순화 시켰으며 헐리우드 액션기법을 활용해 스피드에만 집중해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말하며 다시한번 집중이 게임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게임 개발에 앞서 정확한 타겟과 목표치를 두고 프로토타입을 디자인해야 한다며, "게임이 꼭 프리티(pretty)할 필요는 없다. 구축된 목표치를 따라가야 한다"며 원칙을 강조했다. 그리고 가이드라인의 반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게임의 특징이 바로 컨텐츠의 다양한 업데이트라며, 기본 목적이 흐트려지지 않는 상태에서의 컨텐츠 업데이트가 개발 이후의 작업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개발에 있어 재미라는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척 오셰이어'는 "게임플레이에 있어 그래픽은 그저 옵션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만든 사람은 안다"고 말하며 강연을 끝마쳐 갔다.

(사진설명: '니드포스피드'의 재미는 바로 스피드라며 시연한 영상)

(사진설명: 강연하고 있는 NPNA의 디자인 디렉터 '척 오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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