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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나노 적용 디지털TV 칩

2007-05-11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5나노 공정을 적용한 고성능 디지털TV 수신칩(S5H1411ㆍ사진)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산은 3분기부터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TV 수신칩은 북미 디지털 규격(ATSC)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한국 및 미국 등의 디지털TV에 탑재되는 제품으로, 하나의 칩을 통해 지상파(VSB)와 케이블(QAM)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디지털TV 수신칩에는 세계 최초로 65나노 고집적 설계를 적용, 앞선 미세회로 공정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실장면적을 40% 축소할 수 있으며, TV 뿐 아니라 디지털 방송 수신용 지상파ㆍ케이블 셋톱박스, PC용 TV 수신 카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칩은 지난 2005년에 개발된 제품(S5H 1409)의 수신 성능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도심 밀집 지역에서 신호가 중첩되는 멀티 패스(Multi-path) 환경이나 차량 이동이 많아 신호 변화가 심한 다이나믹(Dynamic) 환경, 케이블 재전송으로 인해 신호 위상 오차가 큰 환경, 신호가 약한 난시청 지역에서 수신 성공률이 기존 제품 대비 30% 향상됐다.


또, 전력 소비량도 업계 평균(700mW)보다 훨씬 낮고(400mW), USB단자를 각종 지원기기에 연결하는 외장형 주변장치 등 각종 포터블 기기에도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2002년 디지털TV용 CPU 개발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디코더, CPU , DNIE 등 핵심기능 칩셋을 원칩으로 구현한 고집적 SOC(시스템온칩) 제품을 본격적으로 발표하는 등 디지털TV용 반도체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채널개발팀 이도준 상무는 "이번 개발은 디지털TV 시대를 선도해 가고 있는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잘 보여 주는 결과"라며 "3분기부터 북미 및 한국의 디지털TV에 적용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k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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